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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전 OpenSearch 플러그인

원서 보면서 사전 찾을때마다 좀 불편했는데, Firefox의 검색을 통해서 빠르게 네이버 사전을 찾을수 있도록 플러그인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XML 파일 하나 만들면 되더군요. OpenSearch라는 표준?이 있나본데 Firefox 2.0 이상과 IE 7 이상에서 지원된다고 합니다.

IE 7은 현재 사용중이 아니라 테스트 못해봤고, 검색을 치는 도중에 자동 완성도 지원하는데, 네이버가 표준을 따르지 않아서 안되는거 같네요. 다음 페이지에서 설치할수 있습니다.

http://file.mix1009.net/opensearch/

아이콘은 Firefox 2.0에 포함된 네이버 검색에서 그대로 복사했습니다.

만들때 아래 URL을 참고했습니다:

http://developer.mozilla.org/en/docs/Creating_OpenSearch_plugins_for_Firefox

FIrefox에서 Ctrl-k 누르면 검색을 바로 할수 있고, 여기서 Ctrl-Up, Ctrl-Down 누르면 설치된 검색사이트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Firefox 2.0 & third-party cookie

Firefox 1.5 까지는 설정에서 third-party cookie를 사용하지 않도록 할수 있었는데, 2.0에서는 이 기능이 도구-설정에서 빠졌다고 하네요. about:config에서 설정이 가능하지만 바꿔야하는 설정값의 이름이 좀 상관없어 보이고, 설정하는것도 bool 값이 아닌 int 값입니다.
주소창에서 about:config를 치고, 필터에 cookieb까지 치면 항목이 하나 남습니다. network.cookie.cookieBehavior를 바꿔주면 됩니다. 디폴트 값이 0인데 더블클릭해서 1로 바꿔주면 third-party cookie를 허용안하도록 바뀝니다.

cookie는 웹서버와 웹브라우저간에 주고 받는 정보로 웹서버에서 임의의 정보를 웹브라우저쪽에 저장을 할수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사용자 로그인 정보, 장바구니 등이 저장됩니다. 웹서버와 웹브라우저가 연결을 유지하면 그 사용자가 누군인지 관리할수 있지만, 웹 프로토콜인 HTTP는 기본적으로 연결을 하고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래서 가상의 세션을 유지하게 위해서 만들어진것이 쿠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쿠키는 웹서버가 웹브라우저쪽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다시 조회하는 형태지만, 클라이언트 측에서 악의적으로 쿠키를 변경하면, 로그인 없이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웹서버에서 웹브라우저에서 쿠키를 변조 못하도록 신경을 써주지 않으면 보안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웹브라우저에서는 사이트별로 쿠키가 저장되도록 하고, 어떤 사이트에서 해당 사이트의 쿠키만 조회하고 변경할수 있도록 하여, 보안 문제가 발생하는 걸 보호합니다.

그럼 third-party cookie가 무엇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웹이 광고로 도배되면서 광고이미지 등은 원래 웹사이트가 아닌 다른 서버(AD서버)에서 주로 가져옵니다. 이미지를 요청할때는 원래 웹사이트의 URL이 referer라는 값으로 전송됩니다. 그래서 AD서버에서 광고를 보는 사용자가 어떤곳을 보고 있는지 모두 저장할수 있습니다. 광고가 나온곳이 검색 사이트면 검색하는 단어들을 다 볼수 있는거죠. 그런데 이렇게 보는것 까지는 보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고 IP정도만 공개되기 때문에 문제가 아주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IP는 그래도 가끔씩 바뀌는 정보니 개인의 신원이 바로 드러나지는 않죠. 근데 만약 AD 서버에서 쿠키를 내 PC에 저장할수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AD 서버를 운영하는 사람은 IP보다 더 정확하게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모을수 있습니다. 만일이라도 광고를 보고 그 쪽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여 가입하면, 사용자와 사용자가 자주가는 웹사이트, 검색하는 단어들이 그대로 유출되는거죠. 이런 정보는 돈으로 충분히 거래될수 있는 정보죠.

IE에서는 third-party 쿠키를 사용못하게 하는 방법이 옵션으로 쉽게 설정되지는 않습니다. 근데 익스플로러에서 더 걱정되는건 요즘 많이 설치되는 툴바들과 플러그인들입니다. 대부분 툴바들이 주소에 따라서 부가적인 정보를 보여주거나 하는데 이게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보고있는 사이트에 대한 정보가 유출된다는거죠. 많이 쓰는 구글툴바의 page rank도 사용자 라이센스에 보면 어떤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위 정보는 Security Now Podcast의 Listener Feedback Q&A #12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사용중인 Firefox Extension 소개

Firefox 2.0에서 사용중인 Extension을 소개합니다. Firefox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좀 헷갈리네요. 부가기능(Add on) 밑에 확장기능(extension)과 테마가 있습니다.

All-in-One Gestures: 오페라에서 처음(?) 구현된 기능으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채로 왼쪽으로 하면 뒤로, 오른쪽으로 하면 앞으로, 위로하면 새탭, L자를 쓰면 닫기. 마우스를 멀리 움직이지 않고 마우스만으로 여러 동작을 쉽게 할수 있습니다. 한번 사용하면 없으면 무지 불편해요. 오페라에서 많이 사용해서 마우스 동작을 약간 바꿔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Tab Catalog: 열려있는 탭을 빠르게 이동할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썸네일기능으로 작은 화면을 미리 보고 고를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오른쪽 마우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중간버튼을 스크롤하면 탭을 고를수 있는 기능(이것도 역시 오페라에서 지원)을 제공합니다.

IE Tab: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Internet Explorer에서만 제대로 보이는 페이지들이 많기 때문에 이걸 설치한 상태에서 상태창의 오른쪽의 firefox아이콘을 클릭해주면 이게 ie 아이콘으로 바뀌면서 페이지도 IE로 랜더링 해줍니다. 단 IE로 랜더링된 화면에서는 firefox의 많은 기능들이 동작안합니다.

ScrapBook: 페이지를 내컴퓨터에 저장하고 밑줄 긋고, 형관펜으로 선택하고, 편집할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책에 공부할때 표시하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입니다. 저는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공부했는지와 잘 모르는 부분만 대충 표시해둡니다. 페이지 상세 캡쳐 기능을 사용하면 전체 사이트를 긁어올수도 있습니다.

Internote: 임의의 페이지에 포스트잇 노트를 붙일수 있습니다. 크기와 색상 조정이 가능합니다.

NoScript: Javascript 실행을 사이트별로 제한할수 있습니다.

JSView: 현재 페이지에서 사용된 javascript, css 등을 파일별로 보여줍니다.

Web Developer: 웹개발자에게 유용합니다. 자잘한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하며, 도구-Web Developer에 메뉴가 쫙! 생깁니다.

StumbleUpon: IE에서 사용하던 플러그인이라 설치했습니다. stumbleupon.com에 가입을 해야 동작하고, 개인별로 사이트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처음에는 아무 사이트나 소개해주고 마음에 들면 “i like it”을 선택하면 그 후로는 비슷한 페이지를 소개해줍니다. 웹서핑하다 새로운걸 만나고 싶을때 가끔씩 눌러줍니다. 이걸 통해서 좋은 정보들을 꽤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