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앱스토어 매출 그래프와 느낀점

아래 글은 네이버 맥부기 카페에 제가 2010년 12월 8일날 올린 글입니다.

먼저 이 글은 제 앱들을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면서 느꼈던 점만을 기준으로하며,
다른 카테고리의 앱들은 다를수 있다는것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게임등 유행에
민감한 카테고리는 많이 틀릴거 같습니다.

현재 두가지 앱을 판매중입니다.

1. SpeedUp Player
2. SpeedUpTV
각 앱의 기능들 관심있는분은 앱스토어에서 찾아보세요. 생산성/유틸리티 카테고리의
앱입니다. 두 앱의 매출 그래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peedUp Player를 준비하면서는 올리는것에 초점을 두고 개발만 했었습니다.
소수의 사용자층을 위한 niche 앱으로 생각했고, 많이 팔릴거라는 예상을 안했습니다.
결과도 역시 많이 팔리지는 않더군요. 다행히 생산성 카테고리는 유행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서 몇개라도 꾸준히는 팔리더군요.
두번째 앱은 좀더 여러 사람들이 찾을수 있는 앱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기획하여 개발했습니다. 첫 앱에 비해서 훨씬 개발은 빨리 할수 있었고,
심사요청한 상태에서 마케팅/홍보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뭔가를
준비할만큼 심사기간이 길지는 않더군요.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 몇곳을 통해서
약간의 홍보를 하고 심사가 통과 되었습니다.
SpeedUpTV 앱은 여러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는지 몇일만에 한국 유료앱
1위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기쁘기도 했지만… 앱스토어 관련 마케팅 책들을
보면서 떨어질거를 알았기때문에 상당히 초조했었습니다. 1위는 유지했어도 하루하루
매출 떨어지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구매는 국내에서 일어났고, 해외 시장이
훨씬 더 클거라는 예상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해외시장을 공략할까라는 고민이 많았죠.
북미/일본 리뷰 사이트에 리뷰요청을 했지만, 리뷰가 올라오지는 않더군요.
일본의 블로그등에 소개되면서, 트위터에서도 앱에 대한 내용이 올라오고 하면서
두번째 그래프가 올라가는 시점이 생겼습니다. 이때는 TV와 Player가 동시에 올라가면서
전체 매출은 한국에서 1위할때보다도 높았습니다.
이제 앞으로 해외에서 어떻게 제 앱들을 홍보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4개월간 느꼈던 점들 정리해보면,
1. 해외시장 준비하세요.
2. 비슷한 종류의 앱이 여러개 있으면 서로 상승 작용이 있습니다.
3. 구글 알리미, 트위터 검색 등으로 앱관련 동향 파악하세요.
4. 그래프가 어디까지 올라가는냐 보다는 어디서 멈추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5. 사용자에게 귀 기울이세요. 좋은 의견 많이 주십니다.
iTunes 리뷰는 대응이 어려우니 이메일이나 커뮤니티 사이트 이용하세요.
6. iOS 새버전 나올때 신규 API로 남들보다 앞서서 준비하세요.
7. iTunes 리뷰 보실때는 마음을 비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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