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맥부기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몇번에 걸쳐서 제 앱에 대한 내용 올렸지만, 이제 개인적으로 애플 개발자 등록한지 1년을 맞이해서 지난 1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미 앱개발을 하고 있어서, 개인으로 앱개발자 등록은 마지막에 했습니다.
2010/07/20 : 앱개발자 등록
2010/08/02 : SpeedUp Player 등록
1달 정도 개발했습니다.
2010/08/28 : SpeedUpTV 등록
SpeedUp Player 올라가고, 초기 버전은 2주정도 개발했습니다.
등록후 열심히 업데이트와 홍보하고 있습니다.
2010/12/24 : Ringtone Architect(iOS) 등록
10월초에 앱심사 요청. 심사가 아주 오래걸렸습니다.
다른 앱 홍보용으로 만들었지만, 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광고수익이
괜찮아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2011/04/01 : Ringtone Architect(Android) 등록
아이폰 버전의 선전으로 혼자 개발만 고민하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3주만에 만들었습니다. 저는 mp3 알고리즘과 광고 붙이는걸 하고,
UI는 다른분이 맡아주셨습니다.
이제 수익적인 부분 공개하겠습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매출 비율만 공개하도록 합니다.
먼저 1년간 수익 비율입니다. 수익은 SpeedUp Player와 SpeedUpTV는 앱스토어 판매에서발생이고, Ringtone Architect(iOS, Android)는 광고이며, 둘다 실제적으로 제가 받는 금액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앱스토어는 매출의 70%, 광고는 3.3% 제외한 금액.
SpeedUpTV와 SpeedUp Player의 비율이 높지만 등록된지 오래되서 그렇고, 아래 그래프 보시면 점차 무료앱의 광고 수익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데이타 확인할수 있습니다.
아래는 각 앱과 전체 수익을 정리한 그래프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전체 수익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위 그래프에서 5월달은 Ringtone Architect(iOS)의 매출 비율이 50%를 넘었었네요. 올초에 비해서 배너광고의 수익률이 많이 줄었지만, 앱스토어의 순위 알고리즘 변경으로 꽤 오래동안 차트에서 유지되면서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광고도 매출의 큰 역할을 했었는데, 최근에 광고 플렛폼에서 나라별로 출력제한을 해서 비디오 광고 수익은2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TT
현재까지 Ringtone Architect(iOS)는 65만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버전은 55만 다운로드. 짧은 기간에 비해서 안드로이드가 선전하고 있는데, 광고 수익(클릭율)은 많이 떨어지더군요. 앱 판매, 앱내 구매 등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광고별 매출비율입니다. 아직은 국내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어떻게 보면 해외에서 큰 가능성이 있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1년동안 많은 것을 경험했고, 기대했던것 보단 더 이룬것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못된 선택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직접 사용자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것을 얻을수 있었고, 직접 프로그래밍 이외의 다른 일들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고, 제 한계도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앱 등록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앱스토어에 개인적으로 앱 올리고나서 많은 것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개발자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