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보았습니다. 온라인으로도 활동을 거의 안하긴 하지만… 얼마전부터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글들을 꾸준히 읽다보니 제가 뒤쳐지는 느낌도 들고, 회사 내에서 회사일만 하기도 바쁘다보니 보는 시야가 너무 한정되는거 같아서 오프라인 모임 같은곳에 한번 나가야겠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스마트플레이스에서 “Unix/Linux 엔지니어, 개발자, IT 매니저와의 대화“글을 보고 설문에 참여했었는데 연락 주셔서 어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모임의 성격은 약간 애매했던거 같은데, 개발자가 아닌 다른 입장에서 왜 유닉스를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들을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작은 기업에서 서비스 운영하다보니 싼 서버에 오픈 소스 유닉스만 사용하고, 최적화의 끝을 찾아헤매는데, CPU 32개 이상 서버, 문제있을때 4시간만에 출장은 다른 나라 얘기같더군요. 그래도 최적화를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는데 최적화를 통해서 다른 곳에서 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언젠가 할수 있다고 믿고 싶네요.
모임은 스플 멤버 외에 참가한 사람들의 소개로 시작해서 소개로 끝났습니다. 많은 얘기 나누지는 못했지만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열정적인 모습 보고 많은 자극 받았습니다. 블로그 들어가서 보니 참 많은 생각 하시고, 부지런한 분들이시더군요.
앞으로도 오프모임 자주 참석해서 사람들 많이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준비해주신 기념품 너무 고맙게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