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September 2007

boost::format

이번에 프로그램을 중국어로 포팅하면서 죽는 버그가 생겼는데 이 버그 잡느라 많이 삽질했습니다. XP에서 죽을 때 보면 모두 MFC 쪽 스택만 표시되서 UI 쪽이라는 의심은 했었는데 도저히 어딘지는 못찾겠더군요. 바꾼거도 별로 없는데, 이상하게 로그인만 하면 죽는겁니다 TT

Windows 2000에서 디버깅하면 뭔가 나타날줄 알았는데 스택이 똑같더군요 –;

아주 우연히 버그를 발견했는데…. 버그는

[CODE type=C]CString x;
string val = “haha”;
x.Format(“%s”, val);[/HTML][/CODE]

이런 거 였습니다. 뭐 위에 코드가 실행될때 바로 죽는거도 아니고, 몇번 실행되다 보면 이상해지는거죠. printf나 Format 자체가 뒤에 오는 인자를 컴파일러에서 체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런 오류는 컴파일러에서 워닝도 표시안해줍니다. 다만 gcc에서는 printf 등의 ANSI 함수에 대해서는 경고 표시는 해주죠.

하여간 아주 간단한 실수 하나로 정말 어의없게 디버깅해도 거의 찾을 수 없는 수준의 버그가 만들어지네요.

소스에서 한글로 되어 있는 부분을 문자열 리소스로 빼는 작업인데, 이를 위해서 GS() 함수와 GSTR() 함수를 만들었습니다. GS는 STL string을 리턴하고, GSTR은 C string을 리턴하도록 정의했습니다. 문자열 리소스 빼고나니 300개 정도 되는데 그중에 하나 실수한거죠.

[CODE type=C]extern CLanguage *gLanguage;

#define GSTR(x) gLanguage->GetString(x).c_str()
#define GS(x) gLanguage->GetString(x)[/HTML][/CODE]

이런 오류는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수 있다는 생각에 구글에서 “type safe format”으로 검색해보니, boost에 format 라이브러리가 있더군요. 예전에 서브버전에 등록한 boost 버전에서는 없었던거 같은데… 하여간 라이브러리를 boost 1.34.1로 업데이트했습니다.

boost는 기본적으로 header 파일로만 구성된 template 라이브러리로 따로 컴파일을 할 필요없고, 몇가지 기능(예: regex, python, thread)이 필요하면 라이브러리를 컴파일해야합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거의 헤더 파일로만 구현되어 있어서 라이브러리 컴파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boost::format은 CString::Format이나 printf와 약간 사용법이 틀립니다. Format 등은 떨거지 인자들을 함수 인자로 쭈루루 전달하는데, 이렇게 전달하면 컴파일러에서 type checking을 할수 없기 때문에 문법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CODE type=C]#include <boost/format.hpp>

void test_format()
{
   string str1 = (boost::format(“%02d:%s”) % 30 % “hello”).str();
   CString str2;
   str2.Format(“%02d:%s”, 30, “hello”);
   CString str3 = str1.c_str();
}[/HTML][/CODE]

일단, 인자를 잘못 전달한다던가 해서 테스트해봤는데 죽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인자를 잘못 전달하더라도 컴파일러에서는 경고나 오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VC 6.0 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일 큰 차이점은 인자들을 인자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 로 stream 형태로 넘기는 것입니다.
boost::format(“…”)으로 개체가 만들어지고 개체에 % 함수로 하나씩 인자를 넘기는 거죠. format의 인자(%d %s… 등등등)는 printf나 Format과 차이가 거의 없고,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몇가지 추가 기능도 있습니다.

앞에 format의 타입과 뒤에 %로 전달되는 인자가 틀려도 알아서 잘(?) 표시 해줍니다. 내부적으로 C++ stream (<<)을 이용해서 변환하기 때문에 type이 안맞아도 그냥 동작하는거 같네요. %03d 등은 C++ stream manipulator 등을 이용할듯 하네요. 그래서 manipulator로 스트림 속성을 바꾸는 거기 때문에, 숫자 전달하는곳에 문자열을 전달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듯합니다. stream manipulator는 C++ 책이나 http://www.deitel.com/articles/cplusplus_tutorials/20060218/index.html 를 참고하세요
.

시험 삼아 CString을 직접 전달해봤습니다. 죽지는 않고, 포인터 값을 출력하네요.

CString 넘길때마다 GetBuffer(0) 호출하기는 귀찮으니 operator <<를 만들어주면 CString을 직접 넘겨도 됩니다.

[CODE type=C]std::ostream& operator<<(std::ostream& os, const CString &x);[/HTML][/CODE]

구현은 쉬울거 같았는데, casting 때문에 좀 헤맸습니다.

[CODE type=C]std::ostream& operator<<(std::ostream& os, const CString &x)
{
   os << const_cast<CString&>(x).GetBuffer(0);
   return os;
}[/HTML][/CODE]

이렇게 하면 boost::format에 직접 CString을 넘겨도 문자열이 잘 출력됩니다.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stdafx.h에 다음 라인들을 추가했습니다.

[CODE type=C]std::ostream& operator<<(std::ostream& os, const CString &x);
#define FORMAT_STRING(fmt, args) (boost::format(fmt) % args).str()
#define FORMAT_CSTRING(fmt, args) (FORMAT_STRING(fmt, args).c_str())
[/HTML][/CODE]

원래 소스를 boost::format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일단 boost/format.hpp를 include 하고
아래처럼 바꾸면 됩니다.

       CString x;
       x.Format(“%02d 시”, cnt);
       m_hourCtrl.AddString(x);
    →
       m_hourCtrl.AddString(FORMAT_CSTRING(“%02d 시”, cnt));

       SendRequestFormat(“user %s|%s”, userid.c_str(), version.c_str());
    →
       SendRequest(FORMAT_STRING(“user %s|%s”, m_userid % version));

Resource Hacker: 리소스 편집 툴

외국 프로그램 한글화 할때 사용하는 툴인데, 이번에 회사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중국어로 바꾸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언어별로 리소스 DLL 파일을 만들어서 작업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버그(?)가 들어가서 DLL에 있는 리소스를 잘(!–) 못 읽어오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생각처럼 쉽게 해결이 안되더군요.

시간은 없고 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봤는데, Resource Hacker(reshack.exe)에서 일괄 작업등을 지원하여 불편없이 localization에 사용할수 있더군요. 또한 DLL 처럼 컴파일 할 필요도 없고, 번역하는 사람한테 넘겨서 직접 실행해보면서 미비한 점들을 고칠수 있고, 작업 완료후 exe나 res를 넘겨받은다음 필요한 부분만 res 파일로 CVS나 SVN에 저장해두면 나중에 업그레이드 할때도 큰 문제없이 적용할수 있습니다. 아니면 인스톨러 생성에 필요한 모든 파일을 넘기고 번역후 직접 로컬화된 설치 프로그램을 작성하도록 할수도 있습니다.

Resource Hacker는 델파이로 만들어졌고, 개발이 중단된 상태지만,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소스가 공개된 XN Resource Editor도 있지만 문서화도 잘 안되어있고,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XN Resource Editor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발전가능성이 있긴하죠…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이알로그나 문자열 편집은 오른쪽에 편집창을 이용해서 텍스트로 편집할수 있기 때문에 워드 문서 등에서 직접 Copy&Paste를 할수 있어 편합니다.

exe파일이 바뀔대마다 노가다를 할수 없으므로, 자동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reshack에서는 커맨드라인을 통해서 작업을 시킬수도 있고, -script 옵션으로 스크립트로 여러가지 작업을 한번에 돌릴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한가지 사소한 버그를 찾았는데 파일명이 숫자로 시작하면 오류도 없이 작업하지 않고 종료되더군요… –; 파일명만 바꿔주면 되더군요.

배치파일과 script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ResHacker.exe -script apply_cn.txt
// apply_cn.txt
[FILENAMES]
Exe=      appname.exe
SaveAs=   appname_cn.exe
Log=      appname_cn.log

[COMMANDS]
//-delete   MENU,,0
//-delete   DIALOG,,0
//-delete   STRINGTABLE,,1042
-delete   STRINGTABLE,,1033
-addoverwrite      cn.res, MENU,,2052
-addoverwrite      cn.res, DIALOG,,2052
-addoverwrite      cn.res, STRINGTABLE,,2052

리소스 지정은, 타입(MENU,DIALOG,STRINGTABLE), 아이디(100,101..), 언어(1042,1033) 형태로 나오는데 모든걸 지정하려면 해당 항목을 비워주면 됩니다.

언어는 1033은 영어(US), 1042(한국어) 2052(중국어-simplified).

위에서는 appname.exe에 있는 영문 문자열 리소스를 빼고, cn.res에 있는 메뉴,다이알로그,문자열 리소스를 추가하여 appname_cn.exe로 저장합니다.

이메일 보호하기

유튜브에서 이 비디오를 보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던것과 틀려서 글 남겨봅니다.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서 자신의 이메일을 보호하기 위해서 userid at gmail dot com 등으로 풀어서 쓰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게 오히려 스패머들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구글 등의 검색엔진에서 일반 이메일을 찾기보다 저렇게 풀어쓴 이메일을 찾기가 더 쉽다는 거죠. at이나 dot 대신 한글로 써도 틀리지 않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앞으로는 이메일 쓸일이 있으면 이메일 이미지를 써야겠네요.
http://services.nexodyne.com/email/index.php
저도 예전에 위 사이트에서 만들었던거 같은데.. 이 서비스도 많이 사용하면, 이미지에서 이메일을 추출하는 툴들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혹시를 위해서 파일명에 mail 등이 들어가지 않게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한글 도메인도 되는 저런 이미지 만들어주는 사이트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거 같네요. 만들기 어렵지 않을테니 시간나면 ㅎㅎ

Google Reader에 검색 기능 추가, 아이팟 새모델

구글 리더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검색이 안되는거였는데, 검색기능이 추가되었네요. 검색 전문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검색이 없었다니 좀 이상했죠…

그리고 다른 소식 하나, 아이팟 새 모델들이 나온다고 하네요.
아이폰에서 핸드폰 기능을 제거한 아이팟 터치가 꽤 괜찮아 보이네요.
아이팟 터치에서 pdf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꽤 쓸만하겠네요…